비트코인, 미 증시 강세에 소폭 상승…도지코인도 연일 상승세 [Bit코인]

입력 2025-05-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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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4000달러 선으로 상승했다.

14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10만4121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9.3% 뛴 2674.12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1.0% 오른 665.33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이 상승세를 그렸다. 전일 대비 5.7% 상승하며 0.24달러를 터치한 도지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40% 가까이 오르며 반등했다.

이 밖에 솔라나는 +5.9%, 리플 +2.7%, 에이다 +2.6%, 도지코인 +5.7%, 트론 +0.2%, 아발란체 +5.5%, 시바이누 +5.2%, 폴카닷 +4.1%, 톤코인 +2.9%, 유니스왑 +4.5%, 앱토스 +6.5%, 라이트코인 +0.5%, 폴리곤 +4.4%, 코스모스 +2.8%, OKB +1.0%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69.67포인트(0.64%) 밀린 4만2140.4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36포인트(0.72%) 오른 5886.55,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74포인트(1.61%) 뛴 1만9010.08에 장을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에 국제금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보다 19.8달러(0.6%) 오른 온스당 3247.8달러에 폐장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매도세를 보이면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로 반등하기 쉬운 금을 지지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오르면서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 상승을 밑돌았다. 이는 전달 상승률 2.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2.8%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전망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중 무역 합의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현상으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합의 이후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가 올해 초 최고치인 60에서 20으로 하락했다. 그 뒤로 가격은 10만 달러 위에서 유지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은 "변동성 지수가 하락하면서 당분간 위험 선호 심리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4월 CPI가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도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오른 73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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