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5주년' 두산건설, 10년 만에 최대 실적…브랜드 강화·기술력으로 재도약

입력 2025-05-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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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65주년 이벤트 참여 사진.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 65주년 이벤트 참여 사진. (사진제공=두산건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두산건설이 지난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13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1753억 원, 영업이익 1081억 원, 당기순이익 198억 원으로 10년 만에 최대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7% 증가했으며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이런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내실 강화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 두산건설은 데이터 기반 사업 추진으로 미분양 위험을 최소화했고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재무구조와 PF 우발채무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두산건설은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국내 초고층 실적 2위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로 초고층 주거 건물의 대명사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300m)와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54층, 200m)를 시공했다. 또 국내 최초 민간제안 무인 중전철인 신분당선의 대표사로 기획,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두산건설은 기술력과 더불어 브랜드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대표 주거 브랜드 위브(We've)의 다섯 가지 에센셜(Have, Live, Love, Save, Solve)을 중심으로 단지에 적용된 기술(상품)을 65가지 아이콘으로 재정립했으며 각 에센셜에 맞춰 체계적으로 분류해 고객의 이해를 높였다.

단지의 차별성을 위해 신규 디자인 발굴에도 공을 들이며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을 종합 심사하는 국내 최고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GD)을 다수 수상했다.

이런 차별화 전략을 통해 두산건설의 위브는 부동산R114에서 발표한 '2024년 베스트 브랜드' 평가에서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주거 브랜드인 위브와 제니스(Zenith)의 아이덴티티(BI)를 반영한 고유 패턴을 만들어 신규 단지에 적용하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23년에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속 선수를 활용해 신분당선 음성광고를 진행해 두산건설의 신분당선 시공과 운영 성과를 알렸다. KLPGA 팬을 위한 한정판 사인북, 선수 응원 티셔츠 등을 만들어 골프 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두산건설은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제도를 바탕으로 성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이익을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는 문화를 정착했다.

최근에는 65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사내 이벤트를 진행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장기근속자들에게 최대 15돈의 순금 골드바를 전달했고 창립기념 엠블럼을 배경으로 임직원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65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65년은 수많은 도전과 성장의 연속이었다"며 "브랜드 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선별적 수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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