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관세수입 월간 최고치 163억 달러...트럼프 관세 효과

입력 2025-05-13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SJ “올해 초부터 부과한 관세 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업인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업인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4월 미국의 관세수입이 급증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관세수입이 163억 달러(약 23조1623억 원)로, 전월보다 76억 달러 더 징수됐다고 밝혔다.

2025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미국이 벌어들인 관세수입은 총 633억 달러로 이 역시 직전 회계연도 동기 대비 154억 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새로 도입된 관세가 정부 회계에 수입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된다.

따라서 4월 인상분은 올해 초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 상호관세 등이 포함된 관세수입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WSJ는 분석했다.

다만 관세수입이 급증하는 동시에 재정 적자도 여전하다고 WSJ는 짚었다. 이번 회계연도 4월까지 적자는 1조5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23% 큰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장중 3000선 돌파…3년 6개월만
  • '아이돌의 아이돌' 빅뱅, 어떤 차 몰까…개성 넘치는 이들의 콜렉션 [셀럽의카]
  • 제2차 세계대전에 등장했던 ‘강철비’…이란이 쏜 집속탄이란?
  • ‘내란 특검보’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 "농어를 고아 먹으면 굽은 등도 펴진다?" [레저로그인]
  • [날씨] 전국 장마 시작…강풍 동반해 시간당 최대 50㎜ 쏟아져
  • 티몬, 오늘 운명의 날…오아시스 품에 안기나
  • ‘서울대 10개 만들기’ 입시 병목 해법 되나…“재정마련 시급” [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⑩·끝]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30,000
    • +0.39%
    • 이더리움
    • 3,522,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4.98%
    • 리플
    • 2,993
    • -0.2%
    • 솔라나
    • 203,900
    • +0.69%
    • 에이다
    • 830
    • -0.48%
    • 트론
    • 379
    • -0.26%
    • 스텔라루멘
    • 345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170
    • +3.86%
    • 체인링크
    • 18,100
    • -2.27%
    • 샌드박스
    • 355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