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후보자 경호를 최고 수준으로 하라고 경찰에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이날 경찰청에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들의 경호와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며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행은 특히 최근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대선에서는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최고 수준의 경호·안전 조치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후보자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후보자들의 신변 보호와 안전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커진 만큼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테러대책대응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한 상태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러시아제 소총이 반입됐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고 12·3 내란 관련 특정 세력 소재 파악도 안 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실제 피습 당한 경험이 있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