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김문수 '후보 끌어내리기' 주장 반박..."당이 마련한 자체 경선 로드맵"

입력 2025-05-09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이 대선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0  (연합뉴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이 대선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0 (연합뉴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9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이 전당대회 개최 및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해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주장에 대해 "TV토론이나 오늘 진행되는 여론조사 등은 우리 당이 마련한 자체 경선 로드맵"이라고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해가 또 다른 오해를 낳고 불신을 키우는 상황이 돼 팩트체크 차원에서 몇 가지 설명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 직후 3인(권영세·권성동·이양수)이 캠프를 찾아가 후보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데 당시 김재원 전 의원이 '결심사항'이라고 적힌 프린트를 김 후보께 갖다드리더라. 거기에 '선대위원장'에 같이 경선을 치른 후보들 이름이 나열돼 있었는데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2차 경선한 네 분 정도만 하시고 황우여 등 원로분들이 하는 게 어떤지 물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아니다. 그냥 해야 한다"고 하면서 당 지도부는 "알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가 주장한 '선단일화 후선대위'를 제안한 것 역시 맞다면서 "하지만 후보가 '당장 해야 한다'고 했고, 이에 '알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가 '당이 전당대회 개최 및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해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단 한번도 회의하거나 의결하지 않았다"며 "당헌당규를 개정해 후보를 끌어내리려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당이 사무총장(장동혁 사무총장 임명 건)을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 후보의 전국위 소집 금지 가처분 신청 및 대선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선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전국위를 열지 못하게 돼 김문수 후보로 쭉 가게 된다"며 "판단은 비대위가 하겠지만 만약에 기간이 되면 당에서 추가적으로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2,000
    • -0.2%
    • 이더리움
    • 4,556,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2.08%
    • 리플
    • 3,070
    • +0.16%
    • 솔라나
    • 198,900
    • -0.25%
    • 에이다
    • 624
    • +0.48%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2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03%
    • 체인링크
    • 20,900
    • +2.35%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