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주 주가가 7일 일제히 강세다. 항공주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 수혜를 받는 대표 업종으로 지목된다.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장보다 7.38%(1550원) 오른 2만2550원에 거래 중이며,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4.55%), 한진칼(6.31%)도 강세를, 진에어(6.92%), 티웨이항공(3.48%), 제주항공(3.69%), 에어부산(7.58%)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우(1.82%), 한진칼(1.83%)도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3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항공사들은 통상 임대 항공기로 운영한다. 이에 항공기 리스비 등을 달러로 지불해야 하는 항공사 입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 비용 부담이 줄며, 해외여행 관광객 수요에도 도움이 된다.
국제 유가도 약세다. 밤사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3.43%(1.96달러) 뛰었지만, 여전히 60달러 선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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