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5월...관악산 추천 여행코스

입력 2025-05-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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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24일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24일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서울시

5월 황금연휴, 가족들과 등산은 어떨까. 서울관광재단은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관악산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누구나 편하게 갈 수 있는 무장애 숲길. 경사도 8% 미만의 데크형 목재길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유모차를 끌거나 휠체어를 타고도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파른 코스의 산행이 어려운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장애 숲길을 포함한 도림천(신림) 계곡 코스는 총 거리 6.8km로 도심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특히 더워지는 날씨에 이상적인 산책로다.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물놀이장과 관악산 모험숲, 호수공원, 잘 정비된 황톳길 등 다양한 자연휴식 공간을 따라 걷다보면 피로가 자연스레 풀린다. 캠핑숲과 제 4야영장에서 삼거리 약수터로 가는 길 오른편에 넓은 평상과 피크닉장이 있어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쉬어가기에 좋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비경, 자운암 능선 코스. 서울 시내 탁 트인 전망을 조망할 수 있어 짜릿한 산행의 즐거움과 함께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관악산의 여러 코스 중 8.6km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난도가 높은 코스로 꼽힌다. 총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가량으로 곳곳에 급경사가 있다. 철제난간과 밧줄을 잡고 오르는 암벽 구간이 3곳 정도 있어 등산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나, 곳곳에 안전시설과 우회로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하산 할 때는 학바위 능선 코스를 따라 내려오면 남산,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도 보고, 자연의 웅장함도 즐길 수 있다. 중간의 제 4야영장은 휴식 장소로 적합하며, 피크닉도 가능하다. 연주암에서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즐기며 쉬어 갈 수도 있다.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도 있다. 관악산역에서 내려 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서울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서울대학교 정문 안내소를 지나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오르며 관람하기 좋아서 산행 전후로 아이와 함께 들르기 좋다.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의 설계로 탄생한 건물 자체가 훌륭한 건축작품으로, 채광이 좋아 작품과 공간을 함께 감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사진, 회화, 조각, 현대미술, 디지털 이미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산행 전후 들르는 맛집도 포인트. 이레김밥은 산행에 어울리는 김밥집으로 일반적인 김밥과 달리 계란말이 김밥, 고추장 김밥, 묵은지참치 김밥등 특색있는 김밥이 유명하다. 엔스카페는 사당역 인근에 위치해 등산 후 브런치를 즐기기 좋다. 나오리 주물럭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부드러운 오리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맵지 않은 매콤한 양념이 산행 후 원기를 충전해준다.

최근 문을 연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지하철 신림선 관악산역 역사 내, 1번 출구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등산로 및 서울 관광에 대한 안내가 가능하며, 외국인 등산 관광객과 동반 한국인은 등산화, 등산복, 스틱, 배낭 등의 필수장비를 저렴한 비용에 대여할 수 있고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장비를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내국인들도 등산 안내를 받거나 센터 내 휴게라운지에서 등산 전후 준비와 휴식을 취하고, 포토존에서 동행한 친구, 가족, 지인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탈의실 및 물품보관 라커, 파우더룸이 갖추어져 있어 더욱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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