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온코소프트, 신경섬유종 1형 환자 치료기회 확대 협력

입력 2025-05-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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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환(왼쪽)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김진성 온코소프트가 국내 신경섬유종증 1형의 진단·평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왼쪽)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김진성 온코소프트가 국내 신경섬유종증 1형의 진단·평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세환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온코소프트와 희귀질환 신경섬유종증 1형의 진단·평가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양사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경섬유종증 1형(Neurofibromatosis Type1·NF1)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신에 걸쳐 연한 반점, 주근깨, 총상신경섬유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총상신경섬유종(plexiform neurofibroma·PN)의 경우, NF1 환자 3명 중 1명에서 나타나며 안면과 팔다리, 몸속 깊은 위치 등 신경을 따라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종양 발생 위치에 따라 외관의 변화, 통증, 학습장애, 시력 저하, 정형외과적 문제 또는 호흡 곤란 등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현재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에 대한 급여치료를 위해서는 6개월마다 V.MRI(Volumetric MRI) 촬영을 통한 표적병변 1개에 대한 전체 부피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표적병변의 부피 변화에 따라 약제의 투여 지속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부피 측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V.MRI는 기존 판독 대비 추가 시간 소요로 임상현장에서의 부담이 높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이번 온코소프트와의 협력은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들이 신속히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온코소프트가 보유한 솔루션을 활용해 진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코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치료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019년 설립돼 다수의 기관과 연구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력 제품인 온코스튜디오를 주축으로 의료진에게 맞춤형 의료정보 및 치료 계획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관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AZ K-Bio Expressway)’ 피칭을 통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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