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막판 충청권 당원 표심 공략…시‧도지사 회동

입력 2025-05-01 1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충청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지사와 환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충청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지사와 환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최종 2인 경선에 오른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경선 당원 투표‧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첫날 충청권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1일 오전 최민호 세종시장과 회동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충청권 현장을 돈다. 이날 김 후보는 최 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충남도의원, 충북도의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방문한다. 대전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김 후보는 청주 육거리시장으로도 발걸음을 옮겨 저녁 식사까지 하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선 결선 투표가 이날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최종 후보 결정까지 이틀밖에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 후보는 중도층이 많은 충청권 당원 표심 막판 공략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2일까지 당원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실시한 뒤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공약 중 충청도민이 원하고, 합리적이며 타당한 부분은 이어서 하겠다”며 “구석구석 필요한 여러 가지를 국가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단일화에 대해서는 “노무현과 정몽준 두 분이 단일화하는 과정을 기억하실 텐데, 정당정치 훼손이라는 말도 있고 야합이라는 말도 있지만 여러 방식이 가능할 수 있다”며 “정치는 열려 있고 유연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정당정치 훼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대행께서 명분 있게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고 저도 국민의힘 후보로서 선출 막바지에 왔고, 잘 될 것으로 보는데 그렇게 될 때 우리 당원이 납득할 방법으로 단일화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2차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들의 지지층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전날 홍준표 캠프에서 활동하던 유상범 의원, 김대식 의원, 백종헌 의원, 김선동 전 의원을 비롯해 대선에 도전했었던 나경원 의원도 김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결승 토론회에서 김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정책을 최종적으로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8,000
    • -3.01%
    • 이더리움
    • 4,528,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8%
    • 리플
    • 3,033
    • -3.38%
    • 솔라나
    • 198,800
    • -4.74%
    • 에이다
    • 622
    • -5.33%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74%
    • 체인링크
    • 20,380
    • -4.5%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