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예산 대비 문화 관련 예산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화지수 역시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가 여전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지역문화실태조사 및 지역문화지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예산 대비 문화 관련 예산 비율이 광역(0.32%p↓)과 기초(0.15%p↓) 지자체에서 평균값이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 문화 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역문화지수' 순위 역시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초 지자체를 기준으로 시‧군‧구의 중심점에서 공연장, 영화상영관 등 문화예술시설까지 걸리는 시간(차량 기준)은 평균 약 14분이었다.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문화시설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약 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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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역 지자체 가운데 지역문화지수 상위 30% 그룹에는 경기, 대구, 서울, 세종, 제주 등이 포함됐다. 중위 40% 그룹에는 경남, 광주, 부산, 울산, 인천, 전북, 충남 등 7곳이 포함됐다. 하위 30% 그룹에는 강원, 경북, 대전, 전남, 충북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