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결선 진출..."韓과 결선 앞 원샷경선 상식적이지 않아"

입력 2025-04-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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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지금은 보수가 이기는 후보를 만드는 과정이다. 단일화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그건 패배주의다. 우리가 중심을 제대로 잡아야 빅텐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MBN '뉴스7'과의 인터뷰에서 "한덕수 대행은 보수의 중요한 자산이지만 보수의 중심은 국민의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지금 상황에서 외부에 있는 분과 이러니 저러니 얘기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면서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8명 넘는 분들이 치열하게 1, 2, 3차전을 거쳐 오지 않았나. 갑자기 원샷경선을 마지막에 결선 앞두고 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 후보 중심으로 많은 사람과 같이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해. 그걸 후보가 결정되기 전 단계부터 상식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언급하는건 승리에 도움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배신자 표현'에 대한 극복 방안에 대해선 "그 부분을 극복했기 때문에 이번 결선에 포함된 거 아니겠나"라며 "저는 처음부터 계엄을 저지했다. 그 과정에서 그런 식의 공격을 충분히 감수하고 한 것이다. 보수를,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의 지지세가 한 후보에게 갈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과 당원들의 표는 누구의 전유물은 아니다. 표가 옮겨지는 게 아니라 누가 시대정신에 맞고, 누가 민주당을 이길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거라고 본다. 많은 분들이 절 지지해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과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은 과거로 놔드리고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 지금은 대통령 신분도 아니다. 굳이 탈당 얘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 기일이 빨리 잡힌 데 대해선 "잘 지켜보겠다. 정치가 아니라 정의를 생각하는 판결을 대법원이 내려주시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본인의 최대 강점에 대해선 "계엄 때문에 하는 선거다. 과거 탄핵의 강을 건너는 데 4년 넘게 걸렸다.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계엄 이후 4개월 만에 국민의힘은 계엄의 바다를 저와 함께 건너게 된다. 민주당의 공격을 제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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