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전 세계 6곳만 있는 로스터리 축소판”[현장]

입력 2025-04-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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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음ㆍ고급스러움ㆍ가까움이 핵심 요소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내부. (사진=연희진 기자)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내부. (사진=연희진 기자)

스타벅스가 도심 속 리저브 전용 프리미엄 매장 ‘리저브 도산’을 연다. 전 세계에 6곳만 있는 글로벌 로스터리 매장을 모티브로 해, 스타벅스의 헤리티지(유산)를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리저브 도산 정식 개점 하루 전 취재진에게 매장을 소개했다. 고은하 리저브 도산점장은 “모든 것이 전용이자 특화로 설계된 매장”이라며 “글로벌 로스터리 매장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리저브 도산은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리저브’의 국내 다섯 번째 전용 매장이다. 기존 리저브 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테스트 매장으로 △젊음 △고급스러움 △가까움을 지향한다. 기존 리저브 전용 매장은 보통 교외에 큰 규모로 조성됐는데, 리저브 도산은 서울 압구정 핵심 상권에 총 65석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신용아 스타벅스 스토어컨셉기획팀장은 “리저브 도산은 스페셜스토어를 멀리까지 찾아가기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 많은 접점을 만들고자 오픈한 곳”이라며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몰입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에서 바리스타가 고객 앞에서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에서 바리스타가 고객 앞에서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리저브 도산은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커피 경험 극대화 △일부 좌석 예약제 등이 특징이다. 고은하 점장은 “고객이 방문하면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오늘은 어떤 음료를 마시고 싶은지 물어보고 소통하며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 익스피리언스존과 퍼포먼스 바에서는 리저브 원두의 깊고 풍부한 향을 직접 느껴보고, 바리스타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가벼운 대화를 할 수 있다. 2층의 일부 좌석은 부스 형태로 마련돼 카카오톡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신용아 팀장은 “로스터리 매장의 축소판으로 선보인 곳으로 따뜻한 커피하우스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며 “저녁 시간에는 커피뿐 아니라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이브닝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했다. 리저브 도산에는 글로벌 스타벅스의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BAR MIXATO) 콘셉트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리저브 도산은 스타벅스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리저브 전용 매장은 스타벅스의 헤리지티인 ‘로스터리 커넥션’을 중심으로 한다. 최지민 스토어컨셉기획팀 파트너는 “리저브 매장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앞으로 선보일 리저브 매장은 나무 소재를 많이 적용해 따뜻한 느낌을 추구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 벽난로, 플리커 보드 등 로스터리 매장에서 접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저브 도산 등 리저브 전용 매장을 통해 스타벅스의 우수한 커피 리더십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스타벅스 커피 정통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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