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1구역에 ‘CD+0%’ 승부수…필요사업비 1000억도 즉시 조달

입력 2025-04-25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1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1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하 용산정비창 1구역)’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내세웠다.

25일 본지 취재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양도성예금증서(CD)+0%로 입찰보증금 1000억 원을 제안함과 동시에 추가로 필요사업비 1000억 원을 조합 총회 의결만 거치면 관리처분 전이라도 즉시 조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필요사업비 1000억 원은 별도로 조합에 납부한 입찰보증금 1000억 원과 함께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신속한 사업 추진은 물론 국공유지 문제 해결, 노후 주거환경 개선, 각종 민원 대응 등 조합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입되는 사업비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외에도 △사업촉진비 1조5000억 원 조달 △전체사업비 총 4조 원 책임 조달 △입주 시 대출 및 이자 없는 분담금 납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제1금융권 5대 은행 협약으로 최저금리 조달 △LTV 160%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속한 사업추진”이라며 “관리처분인가 전에 포스코이앤씨의 필요사업비를 활용할 수 있다면 조합원들의 숨통이 틀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558억 원으로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영풍·MBK 제기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유상증자 유지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입대⋯"오랜 시간 품어온 뜻"
  • 서울 시내버스 다음 달 13일 파업 예고… ‘통상임금’ 이견
  • 공개 첫 주 550만 시청…‘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질주
  • 허위·조작정보 유통, 최대 10억 과징금…정보통신망법 본회의 통과
  • MC몽, 차가원과 불륜 의혹 부인⋯"만남 이어가는 사람 있다"
  • '탈팡' 수치로 확인…쿠팡 카드결제 승인 건수·금액 감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8,000
    • -1.16%
    • 이더리움
    • 4,345,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3.08%
    • 리플
    • 2,749
    • -2.07%
    • 솔라나
    • 181,300
    • -2.21%
    • 에이다
    • 526
    • -2.95%
    • 트론
    • 415
    • -1.89%
    • 스텔라루멘
    • 314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0.25%
    • 체인링크
    • 18,130
    • -2.05%
    • 샌드박스
    • 16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