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 재개발'에 사업촉진비 1조5000억 원 제안...역대급 규모

입력 2025-04-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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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에 1조5000억 원 이상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조합에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는 정비사업 사상 최대 수준이다. 사업촉진비는 자사 신용을 통해 조달하며 조합이 가장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리는 CD+0.85%로 제시했고 이를 위해 5개 제1금융권과의 금융협약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입찰공고상 조합원 수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가구당 약 34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자금이 HUG 보증 없이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용등급 기반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제시한 조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시공사의 이익보다 조합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라는 포스코이앤씨의 강한 수주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신용등급에 기반하여 ‘실현 가능한 금융조건’라는 점에서 경쟁사와 결이 다르다”며 “시공사의 수익을 앞세운 것이 아닌,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깃발을 꽂기 위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조건이라는 점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의지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 ∼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 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558억 원으로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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