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현대제철, 1분기 영업손실 190억..."2분기부터 개선 전망"

입력 2025-04-24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제철 CI (현대제철)
▲현대제철 CI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5635억 원, 영업손실 190억 원을 기록했다.

24일 현대제철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 순손실 5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회복 지연 및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 및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월말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 생산 설비인 DRP(Direct Reduction Plant)를 비롯해 전기로, 연주, 압연 설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자동차강판 공급을 목표로, 고객사의 탄소저감 소재 니즈에 대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미국 철강 시장을 고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고부가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통상 리스크 대응, 탄소저감 생산체제 기반 마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전기로 제철소에서 기존 고로 제품 품질 수준에 준하는 탄소저감 자동차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1,000
    • -3.66%
    • 이더리움
    • 4,590,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47%
    • 리플
    • 3,075
    • -4.18%
    • 솔라나
    • 200,000
    • -6.24%
    • 에이다
    • 631
    • -5.96%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9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23%
    • 체인링크
    • 20,620
    • -4.45%
    • 샌드박스
    • 213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