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김문수ㆍ안철수ㆍ한동훈ㆍ홍준표) 및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선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23일(4월 4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 응답률을 기록했다.
홍준표·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각각 10%,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각각 3%로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응답은 18%였다.
대선후보 호감도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았다.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 후보가 43%였고, 홍준표·김문수 25%, 한동훈 22%, 이준석16% 순을 나타냈다.
AI 추천 뉴스
가상 3자 대결 조사도 이뤄졌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구도로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46%, 김문수 25%, 이준석 9%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 유보 응답은 19%였다.
'이재명-홍준표-이준석' 구도 지지율은 이재명 45%, 홍준표 26%, 이준석 7%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1%, 유보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또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구도로 가정했을 때는 이재명 45%, 한동훈21%, 이준석 8%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2%, 유보 응답은 24%로 집계됐다.
'이재명-안철수-이준석' 구도 대결에선 이재명 46%, 안철수 17%, 이준석 7%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2%, 유보는 29%다.
대선 구도 인식에선 '정권 교체'가 50%, '정권 재창출'은 39%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5%,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1%, 태도유보는 18%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