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종자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푸드테크 대체식품 혁신 클러스터 고도화로 전북을 생명·식품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 공약을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조기 구축할 것"이라며 "전주∼대구 고속도로와 전라선 고속화 철도 등 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과 제주 지역에는 항만 개발을 고리로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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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강원의 경우 동해신항 3단계 개발산업 추진으로 강원도의 물류 통상 거점을 육성하겠다"며 "(제주에는) 화물과 크루즈 등 물류와 관광을 겸하는 다기능의 제주 신항만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호남을 방문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의 5개 권역과 3개 특별자치도(전북·강원·제주)를 '5+3 체제'로 분류, 권역별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의 균형발전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