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말레이시아와 가스안전 협력 강화…도시가스 MOU 체결

입력 2025-04-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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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전환 앞둔 말레이시아에 한국 노하우 전수…배관 안전 세미나도 열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이 23일 충북 혁신도시 본사에서 산자얀 벨로탐(Sanjayan Velautham)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 최고운영책임자와 ‘가스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이 23일 충북 혁신도시 본사에서 산자얀 벨로탐(Sanjayan Velautham)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 최고운영책임자와 ‘가스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말레이시아 에너지당국과 손잡고 도시가스 안전관리 협력에 나선다.

가스안전공사는 23일 충북 혁신도시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Energy Commission, EC)와 ‘가스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EC는 2001년 설립된 법정 규제기관으로, 전력과 배관 가스 공급 등 반도 지역 에너지 부문을 감독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측의 공사 방문과 정책 교류 회의를 계기로 협력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체결됐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에너지 공급 구조를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중심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선진 가스안전관리 기술과 제도에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기준 개발 △시험 및 검사 △사고 분석 △교육 및 홍보 △가스안전 산업교류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EC 측의 공사 방문 및 ‘한-말레이 가스안전 정책 교류 회의’를 계기로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말레이시아 정부가 에너지 산업 구조를 기존의 LPG 중심에서 LNG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선진 가스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협력 요청이 이어지면서 추진되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 간 가스안전 분야의 폭넓은 협력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양국의 가스안전 수준을 함께 높여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협약식에 24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가스안전교육원에서 양 기관 전문가와 함께 ‘한-말레이 공동 가스배관 안전관리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가스배관 폭발사고 이후 한국의 도시가스 배관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하는 EC 측의 요청으로 기획되었으며 △가스사고 조사 절차 △가스배관 사고사례와 배관 건전성 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가스 배관 안전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말레이시아 내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와 향후 양국 간 가스배관 안전관리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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