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ㆍ달러 가치도 하락
亞주요 증시 상대적 선방

22일 아시아 증시는 밤사이 뉴욕증시 급락 속에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하방 압력이 제한적으로 작용하면서 주요 지수 대부분 강보합에 머물렀다. 다만 대만증시만 1.6% 하락 마감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59.32포인트(0.17%) 내려 3만4220.6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지수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날보다 3.19포인트(0.13%) 올라 2532.1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도 강보합권에 폐장했다. 종가(3783.95)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02%)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2포인트(0.25%) 강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3299.76이었다.
이날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아시아 증시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 전일 대비 312.77포인트(1.64%) 내린 1만8793.43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인도 센섹스지수와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각각 0.26%와 0.79% 상승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밤사이 뉴욕 거래소의 부정적 시그널 속에서도 제한적 내림세를 보였다. 타파스 스트릭랜드 ‘NAB’의 시장경제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전날 ‘미국 주식을 팔아야 한다’라는 거래가 한 장 이어졌다”라며 “백악관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대립은 투자자들에게 정책적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퀘이사 엘리즌디아 ‘브로커 페퍼스톤’ 전략가는 “연준의 독립성이 달러 신뢰성의 초석”이라며 “더는 달러가 최고의 안전 자산이라는 지위를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환율 불안을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즈호 증권 분석을 인용해 “달러에 이은 또 하나의 안전통화 엔화로 자금 흐름이 일부 증가하고 있다”라며 보도했다.
이날 일본증시의 전반적 흐름은 혼란 상태였고 이는 기술주가 주도했다. 급락 출발했던 토픽스는 오전 한때 이날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다시 급락세를 보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코스피는 약보합(-0.07%)으로 코스닥은 강보합(+0.09%)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