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S&P500 성적, 1928년 이후 역대 미 대통령 중 최악”

입력 2025-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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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 인용해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이후 S&P500지수 실적이 역대 미국 대통령 취임일부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928년 이래 최악이라고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 자료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또 “다우지수는 1932년 이후 최악의 4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이달 들어 이날 현재까지는 9.1%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은 트럼프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며 증시가 급락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major loser)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 파월을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에도 트루스소셜에 관세의 파장을 우려한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을 문제 삼으며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돼야 한다”고 썼고, 같은 날 파월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며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또 미국 주식이 하락할 때 통상적으로 강해지는 국채 가격과 달러화 가치가 떨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러한 불확실성을 견뎌낼 안전자산이 거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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