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내은행, 2분기에 中企 및 가계대상 대출 문턱 높일 전망”

입력 2025-04-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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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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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2분기에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2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2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해서는 강화되고, 대기업은 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은행의 2분기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전망을 1분기와 비교해 보면 △대기업 3→6 △중소기업 0→-6 △가계주택 14→-6 △가계일반 8→-8로 각각 집계됐다.

대출태도지수에서 ‘+’ 부호는 대출태도 완화, 신용위험 증가 및 대출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 부호는 그 반대로 해석한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은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여신건전성 관리 기조 등으로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며 “가계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른 금융권의 자율 관리 등으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위험에서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의 신용위험도 소득개선세 둔화, 채무상환 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신용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차주별 신용위험지수를 1분기와 비교하면 △대기업 6→8 △중소기업 22→22 △가계 8→17로 각각 나타났다.

2분기중 대출수요는 기업과 가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주별 대출수요지수를 1분기와 비교하면 △대기업 6→11 △중소기업 19→25 △가계주택 6→6 △가계일반 14→14로 각각 집계됐다.

한은은 “기업 대출수요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계 대출수요는 과거 주택거래 증가 효과, 신용대출 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 및 일반(신용대출 등) 모두에서 증가할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2분기에도 모든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금융기관별 대출태도지수를 1분기와 비교하면 △상호저축은행 -18→-21 △상호금융조합 -25→-23 △신용카드회사 -36→-21 △생명보험회사 -13→-12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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