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한강 '소년이 온다' 종합 1위

입력 2025-04-22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이노의 가르침', '언어의 온도' 등 한강 이어 각각 2ㆍ3위
종교 분야 1위는 법륜스님, 예술 분야 1위는 '방구석 미술관'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로 나타났다. 한강의 작품은 10위권 내에 3권이나 오르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위엄을 뽐냈다.

22일 예스24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발표한 '2016~2025년 도서 판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서 10년간 가장 많이 산 책으로 등극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판매가 폭등하며 단숨에 10년간 판매량 정상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한강 작품이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3권이나 자리했다.

2위는 삶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제시하는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다. 이 책은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총 22주간 종합 1위에 올랐고, 82주간 종합 10위권 내에 머물렀다.

3위를 기록한 이기주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는 2016년 출간된 이후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상승했다. 2017년 상반기부터 총 17주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사피엔스 돌풍을 몰고 온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21세기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히며 4위에 올랐다. 이 책은 총 360주간 인문 분야 10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10위권에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82년생 김지영 △자존감 수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정치 분야 1위는 '총, 균, 쇠'가 차지했다. 이 책은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대표작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출간 28년 차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글로벌 스테디셀러다.

경제ㆍ경영 분야 1위에는 돈에 대한 철학을 소개하는 '돈의 속성'이 올랐다. 종교 분야 1위는 '법륜 스님의 행복'이, 예술 분야 1위는 '방구석 미술관'이 차지했다.

오은영의 육아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가정살림 분야 1위, 지난 2020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백희나의 '알사탕'은 유아 분야 1위에 등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용률 하락하는데 실업률은 상승⋯청년 고용난 심화
  • 톰형의 30년 세월 녹아있는 미션 임파서블…그 마지막 이야기 [시네마천국]
  • "곡성으로 만발한 장미 보러 가세요"…문학 고장 옥천서 열리는 지용제 [주말N축제]
  • 간접적으로 직업 체험 해볼까…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 게임 5선 [딥인더게임]
  • '환불 불가' 헬스장 분쟁 급증...소비자원 "장기·고액 계약 주의"
  • 이번 주말, 한강서 스트레스 날릴까...행사 풍성
  • 직원들 피켓팅 들고 일어난다…네이버에 일어난 일
  • 치매 원인 ‘알츠하이머병’, 초기 관리가 관건[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95,000
    • -0.48%
    • 이더리움
    • 3,514,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1.77%
    • 리플
    • 3,313
    • -3.07%
    • 솔라나
    • 237,600
    • -2.22%
    • 에이다
    • 1,065
    • -3.18%
    • 이오스
    • 1,130
    • -5.75%
    • 트론
    • 385
    • +0.26%
    • 스텔라루멘
    • 404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4%
    • 체인링크
    • 21,740
    • -5.31%
    • 샌드박스
    • 432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