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2일 NHN에 대해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사태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6601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278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263 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기록한 티몬·위메프 사태는 일단락되며 원래 영업이익 수준으로 회귀 중”이라며 “훼손된 센티먼트가 회복되며 주가는 반등했지만,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은 신작 성과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페이코 사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서 고질적 문제점인 게임 사업 부진이 해결돼야 한다”며 “24일 다키스트데이즈(슈팅RPG)를 시작으로 어비스디아(서브컬처 수집형RPG), 프로젝트STAR, 프로젝트MM, EMMA가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NHN클라우드와 테코러스의 기술사업은 올해도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75억 원으로 안정되겠지만, 2분기부터 다키스트데이즈 관련 마케팅이 시작되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