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운용자산 100억 호주달러 돌파

입력 2025-04-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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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호주 증권거래소(ASX)에서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Global X Gold Bullion Currency Hedged (GHLD AU)’ 신규 상장을 기념한 오프닝벨 세레모니가 열리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달 호주 증권거래소(ASX)에서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Global X Gold Bullion Currency Hedged (GHLD AU)’ 신규 상장을 기념한 오프닝벨 세레모니가 열리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 운용자산이 1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9조 원)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초 금 현물 ETF를 출시하는 등 원자재 ETF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6월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신 ‘ETF 시큐리티즈(Securities)’를 인수,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을 마쳤다.

현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총 43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인수 당시에 비해 약 3년간 운용자산은 2배 넘게 성장했다. 2022년 6월 46억4000만 호주 달러였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62억1000만 호주 달러에서 지난해 말 91억3000만 호주 달러로 늘었다.

최근에는 100억 호주 달러를 돌파하며 뱅가드, 베타셰어즈, 아이셰어즈, 반아크에 이어 호주 5위 운용사에 올랐다. 해당 기간 호주 전체 ETF 시장은 연평균 누적으로 약 18.6% 성장한 데 비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22.3%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원자재 ETF 전통 강자로서 호주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며 금 투자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다양한 금 투자 ETF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 Structured(GOLD AU)’에 이어 ‘Global X Gold Bullion(GXLD AU)’, ‘Global X Gold Bullion Currency Hedged(GHLD AU)’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전 세계 글로벌엑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테마형과 인컴형, 채권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엑스 상품을 벤치마킹해 ‘Global X Artificial Intelligence(GXAI AU)’, ‘Global X Defence Tech(DTEC AU)’ 등을 호주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ETF 시장에서 핵심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호주 ‘스탁스팟’과 함께 호주 현지 연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호주 연금시장은 전 세계 5위 수준으로, 2030년에는 캐나다와 영국 등을 제치고 전 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렉스 자이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호주 현지 투자자들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ETF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2022년 이후 지속적 상품 라인업 확대, 리브랜딩, 리더십 개편 등을 통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고 미래 성장 동력도 갖췄다”며 “호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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