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한 후보 캠프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먼저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과 최 전 의원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조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왔다. 17~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 소속으로 3선을 지냈고, 20~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했다.
조 의원은 “제게 숙명처럼 주어진 막중한 책무는 한동훈이라는 새롭고 강한 지도자, 젊은 지도자를 도와 헌법 수호, 법치주의, 국정 안정, 민생을 지켜 대한민국이 승리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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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의원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감사하면서 보수 진영 대권 주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감사원장 사퇴 후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최 전 의원은 “이제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나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진지한 반성을 토대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점에 한 후보와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조 위원장은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해 국민과 당원들께 깊은 신뢰를 받고 계시고, 최 위원장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보여주신 뛰어난 능력과 인품으로 지금도 많은 분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두 분을 모시게 돼 후보로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