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태양광 소재 POE 생산 중단…“운영 효율화 측면”

입력 2025-04-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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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태양광 소재로 쓰이는 POE(PolyOlefin Elastomer) 생산을 중단한다.

17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은 전남 여수3공장에서 POE ‘박스업(Box-up)’ 절차를 완료했다.

생산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박스업은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조처를 말한다. 정기보수, 점검 등을 위해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장 운영 중단을 위해서다.

POE는 태양광 패널 필름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각광을 받았으나 최근 중국산 저가 공세가 지속되며 부침을 겪었다.

롯데케미칼 측은 “POE 사업을 완전히 철수할지는 미정이지만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맞다”면서 “POE는 우선순위에서 아무래도 떨어진다. 생산 라인 조정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추가적인 사업 정리에 대해서도 “운영 효율화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2024년 12월에도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 공장 중 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94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에도 롯데케미칼이 영업손실 1256억 원을 내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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