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정중동’ 행보 0.08% 상승…수도권 상승 폭 확대

입력 2025-04-17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4월 둘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5년 4월 둘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같은 수준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24일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재시행 이후 상승세 둔화가 지속 중이다. 이번 주 전국 기준으로는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내림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8% 상승을 기록했다.

토허제 재지정 지역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이번 주 0.16% 올라 지난주 0.11%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16%로 0.04%p 줄었다. 송파구는 0.16%에서 이번 주 0.08%로 0.08%p 하락했다. 용산구는 전주 대비 0.01%p 오른 0.14%로 집계됐다.

서울 내 다른 지역 역시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성동구는 0.23%로 전주 대비 0.03%p 상승했다. 반면 마포구는 전주 대비 0.04%p 하락한 0.13%로 집계됐다. 목동이 속한 양천구는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13%로 0.01%p 내렸다.

은평구와 금천구는 각각 0.06%와 0.03%씩 올랐다. 노원구(0.0%)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고, 도봉구(0.02%)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강북구(0.03%)는 전주 대비 0.01%p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2%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지난주와 같은 –0.01%로 집계됐다. 인천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소폭 올랐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1%p 상승한 –0.01%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등 선호단지에선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면서 상승 거래가 체결됐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선 매수 관망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으로는 각각 0.02%와 보합으로 서울과 같이 지난주 변동률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거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승의 날 인사말 고민? 2025 스승의 날 문구 총정리
  • ‘김동선 주도’ 한화호텔, 매출 2조 아워홈 인수 완료…“식음•푸드테크 확장”
  • 우크라이나의 숨은 저격수…러시아 본토 흔드는 에이태큼스의 위력 [리썰웨폰]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숨고르기 장세…기술주는 강세 지속
  • 1분기 실적보니…유한·녹십자·대웅 ‘선방’, 종근당·한미 ‘아쉬워’
  • 푸틴·젤렌스키 직접 대면 불발⋯러, 협상단장에 대통령 보좌관 지명
  • 단독 홍준표 “‘국민의 힘에서’ 은퇴한 것…대선 끝나면 복귀”
  • ‘골때녀’ 원더우먼, 월클에 이어 스밍파에도 3-0 승리...마시마·우희진 활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12: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850,000
    • -0.73%
    • 이더리움
    • 3,644,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563,500
    • -1.91%
    • 리플
    • 3,575
    • -0.36%
    • 솔라나
    • 247,400
    • -2.14%
    • 에이다
    • 1,125
    • -1.83%
    • 이오스
    • 1,106
    • -9.57%
    • 트론
    • 386
    • +0.78%
    • 스텔라루멘
    • 429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5.22%
    • 체인링크
    • 23,720
    • -1.74%
    • 샌드박스
    • 492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