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 달러화 약세…엔ㆍ달러 환율 8거래일째 하락

입력 2025-04-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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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작년 9월 이후 최고 수준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미 달러화는 16일(현지시간) 약세를 재개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83% 하락한 99.38로 집계됐다. 전일 6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다시 아래를 향했다.

로이터통신은 “달러인덱스가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0.25엔(0.18%) 내린 142.51엔에 마감,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49% 상승한 1.1381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안전자산 통화와 위험 선호 통화 모두가 달러보다 강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트레이더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무역 파트너들과 어떻게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할지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났다”고 전했다.

뉴욕 소재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브래드 벡텔 글로벌 외환 부문 책임자는 “미국은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무역 협상 중이며,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면서 “잠재적으로 협정을 발표할 수 있는 주요 국가들이 몇몇 있으며, 이는 미국 행정부가 적어도 관세와 관련해 무엇을 하려는지에 대한 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과 미국의 통상 당국자 회의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전일 “미국과 영국이 무역에 관해 ‘훌륭한 협정(great agreement)‘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유럽연합(EU)과는 미국이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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