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올해 실적이 전년에 비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8만6100원이다.
17일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한 7조271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386억 원을 추정한다”며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대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본업은 구조조정 효과와 통합 매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에브리데이 편입 효과 등으로 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660억 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연결 자회사 또한 최악은 지난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이마트는 밸류업 계획으로 2027년까지 매출액 34조 원과 영업이익 1조 원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상향은 본업 추정치 상향 및 경쟁 구도 완화로 멀티플 할인율을 제외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는 통합 소싱과 판관비 절감 노력, 지마켓 글로벌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반영 제외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4654억 원 수준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관세 영향에서 다소 자유로운 업종”이라며 “대형마트 경쟁 구도 완화 등 영업 환경 또한 대체로 우호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