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1분기 호실적 전망과 내수부양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2.73%) 오른 8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에는 이마트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 전망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조적 체질 개선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7조4151억 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1432억 원을 각각 전망한다”며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수익성 개선,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 마진율 증가, G마켓 연결 제외에 따른 영업권 관련 상각비(PPA) 감소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가 최근 글로벌 자본 시장을 흔들고 있는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내수주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내수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내수주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