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 출시

입력 2025-04-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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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M-ROBO’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M-ROBO’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M-ROBO’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M-ROBO 기자간담회에서 “M-ROBO는 미래에셋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운용 철학이 결합한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고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연금 2.0 시대’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생성하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지시해야 했지만,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투자 일임업자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 연령과 성향, 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리밸런싱(자산 재배분) 하는 M-ROBO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M-ROBO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용 결정을 자동화해 연금계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투자자 대부분이 직접 운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간접투자에만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간 수준 투자 관심을 가진 ‘중관여 고객층’에 대한 전략이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관여 고객층을 위한 자동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단순한 자산 배분을 넘어 인출 전략과 수익률 최적화, 위험관리까지 포괄하는 통합 연금관리 시스템 M-ROBO를 출시했다”고 부연했다.

이창헌 미래에셋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운용본부장은 “M-ROBO는 모바일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수수료 구조 대비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연금 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M-ROBO 제휴를 맺은 퇴직연금 사업자는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등이다. 이달부터 각 퇴직연금 사업자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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