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BB1 리뉴얼로 실질 캐파 확대…3Q 신공장 증설로 생산능력 2배

입력 2026-08-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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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농업 기업 누보가 복합비료 생산라인 리뉴얼을 통해 실질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완효성 코팅비료 신규 라인 증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생산 병목까지 개선하면서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누보는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복합비료 생산시설인 BB1 생산라인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원료 공급라인 개선과 포장라인 재정비가 핵심이다. 원료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효율화해 시간당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원료 공급 효율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BB1 생산라인은 이미 설계 수준을 웃도는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누보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BB1 가동률은 107%다. 기존 설비가 사실상 최대 수준으로 가동되는 상황에서 원료 공급과 포장 공정을 개선하면 별도의 대규모 공장 증설 없이도 실질적인 생산량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누보는 완효성 코팅비료 생산능력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연간 1만7000톤 규모의 완효성 코팅비료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3분기 연 2만톤 규모의 신규 라인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코팅비료 생산능력은 연간 약 3만7000톤으로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된다.

올해 1분기 코팅비료 생산라인 가동률은 106.8%를 기록했으며 전체 공장 합산 가동률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에 도달했다. 농협 공급 물량 확대와 일본·동남아시아·미국 등 해외 수요 증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신규 코팅비료 라인 증설로 절대적인 생산능력을 늘리는 동시에 BB1 리뉴얼로 기존 복합비료 공정의 병목을 해소해 공장 전반의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시설 투자와 기존 라인 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실질적인 전체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다. 정부가 과다 투입형 일반 비료보다 사용량과 시비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완효성 비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에서도 플라스틱 기반 비료 코팅 규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누보는 생분해성 수지를 적용한 코팅비료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친환경 비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말차 사업도 실적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누보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에 말차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관련 매출은 약 9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존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장기 공급 계약 재체결과 공급단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BB1 생산라인 리뉴얼은 생산능력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완효성 코팅비료 증설과 기존 생산라인 효율화를 통해 증가하는 국내외 수주와 매출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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