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환율, 약달러 가운데 단기 급락 숨고르기…예상 밴드 1400~1450원”

입력 2025-04-14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주 환율은 상호관세 혼선 지속에 따른 달러 약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주간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400~1450원으로 제시됐다.

14일 iM증권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에 주요국 통화에 대한 절상 요구가 담겨져 있을 경우 유로 및 엔화 가치의 추가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가 14일에 발표되는 점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라며 "엔화 초강세가 원화 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위안화 흐름도 여전히 주시해야 할 변수"라고 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간만에 큰 폭 하락했다. 1420원대까지 급락하며 지난주 한때 1479원까지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60원 가까이 급락한 셈이다. 상호관세 유예, 달러화 급락, 엔화 가치 급등 현상이 유발한 결과다.

달러화 지수는 장중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하향 돌파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상호관세 혼선이 달러화에 신뢰도를 약화시키면서 ‘셀(Sell) USA’ 현상을 촉발시켰다.

유로화, 엔화가치는 초강세를 이어갔고, 위안화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상호관세 시행 유예와 더불어 안전통화로서 엔, 프랑화 가치가 급등한 여파로 단숨에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 현상을 보였다.

미국 상호관세 등 무역 전쟁 혼란 속에 엔화가 재차 안전통화로 재부각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까지 급락했고, 당초 우려했던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하 카드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위안화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호주달러도 전주대비 큰 폭 반등했다. 상호관세 유예, 원자재 가격 반등 및 중국 위안화 가치 안정 등의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24,000
    • +1.56%
    • 이더리움
    • 4,36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3.24%
    • 리플
    • 2,859
    • +3.06%
    • 솔라나
    • 190,100
    • +1.66%
    • 에이다
    • 567
    • +0.1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20
    • +1.03%
    • 체인링크
    • 18,980
    • +0.8%
    • 샌드박스
    • 180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