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아프리카로 시장 확대…자회사 엠텍, 남아공 사업 수주

입력 2025-04-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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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 '엠텍(M-TEC)'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 '엠텍(M-TEC)'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이 약 520억 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에 밝혔다. 현지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Eskom)이 발주한 것으로,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아공의 전력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남아공은 반복적인 정전과 만성적인 전력난이 지속하면서, 전력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콤은 낡은 전력 설비를 교체하고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엠텍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에스콤의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해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설립한 생산법인으로 남아공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한 1235억 원의 매출과 두 배로 증가한 8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엠텍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생산 경쟁력과 품질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중저압 케이블 생산 설비 증설 투자가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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