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더 비싸졌다"…당국 지침에 무·저해지 보험료 인상

입력 2025-04-10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보험료가 한 달 새 최대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무·저해지 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저렴한 상품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등에 대한 엄격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도록 했다. 보험사들이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무·저해지 상품과 관련해서 해지율을 자의적으로 높게 가정해 실적을 부풀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해상은 3대 진단비, 상해·질병 수술비 등 주요 담보가 포함된 간편심사보험 대표 상품 2종의 50∼60대(대표 가입 연령) 남성 보험료를 7.8% 인상했다. 이어 △삼성화재 6.3% △KB손해보험이 5.0% △DB손보 4.1% △메리츠화재 1.0% 올렸다.

같은 상품의 여성 기준 보험료 인상률은 △DB손보 7.6% △현대해상 6.1% △삼성화재 5.1% △KB손보 4.4% 등이다. 다만 메리츠화재는 보험료를 10% 인하했다.

40대 남성 기준 통합보험 보험료 기준으로는 KB손보의 인상률이 전월 대비 32.7%를 기록했다. 삼성화재(16.9%), DB손보(16.0%)도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였다. 이어 메리츠화재 7.7%, 현대해상 3.4% 등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보험 남아(10세 기준) 보험료 인상률은 △삼성화재(27.9%) △DB손보(27.7%) △KB손보(25.0%) △현대해상(16.4%) △메리츠화재(4.1%) 등 순이었다. 여아 보험료는 △삼성화재(29.4%) △DB손보(27.5%) △KB손보(24.9%) △현대해상(20.4%) △메리츠화재(13.3%) 등이다.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이석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49,000
    • -0.41%
    • 이더리움
    • 4,427,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88,000
    • -1.82%
    • 리플
    • 2,862
    • +0.21%
    • 솔라나
    • 186,400
    • -1.17%
    • 에이다
    • 549
    • -1.44%
    • 트론
    • 421
    • +0.96%
    • 스텔라루멘
    • 322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50
    • -1.71%
    • 체인링크
    • 18,640
    • -0.11%
    • 샌드박스
    • 177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