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우원식 의장도 못버틴 이재명 일인독재...국민과 개헌 추진”

입력 2025-04-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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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직하게 개헌을 추진하던 국회의장조차도 버텨내지 못하는 모습은 이 전 대표 뜻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선 당내 논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인 독재 정당, 민주당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가 ‘5년 단임제는 기형적 제도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레임덕이 시작된다’며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며 “국민 앞에 약속했던 공약마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1987년 체제는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며 민주주의를 진전시켰지만, 현재 그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승자독식 정치 구조는 극단적 대결과 정쟁을 초래하며, 국회를 초법적 기관으로 탈바꿈시켜 국민적 불신이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시민사회, 국민과 함께 변함없이 개헌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6월 3일 치러질 대선과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고 6일 제안했지만, 민주당 내부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며 제안 사흘 만에 이를 철회했다. 우 의장은 철회 입장문을 통해 “현 정치 상황에서는 대선과 동시에 개헌 투표를 실시하기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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