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설에 “다양한 방안 검토…확정된 바 없다”

입력 2025-04-09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증시 침체와 기업공개(IPO) 여건 악화 등으로 카카오엔터의 상장 대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카카오엔터는 멜론, 드라마·영화 제작, 웹툰·웹소설, 연예기획사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3조97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이 가운데 뮤직 부문은 11% 성장했지만 스토리(웹툰·웹소설)와 미디어(영상 제작 등) 부문은 각각 6%, 10% 줄었다.

최근 업계에는 증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카카오가 카카오엔터를 상장시키는 대신 경영권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기업가치 약 11조 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66.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원전 르네상스에 ‘관세·밸류업 수혜’ 제친 원자력 ETF
  • 李대통령, 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네이버 출신 하정우 AI수석 임명
  • 상장주 5개 중 1개가 신고가…"정책株 내 순환매 가능성"
  • 단독 "지출 최대한 줄여라"…기재부, 추경 앞두고 전부처 '불용예산' 훑는다
  • 금감원·카카오, 불법 채권 추심 카톡 계정 이용 정지한다
  • 서울시 "외국인 부동산 거래 자금조달 내역 면밀히 검증"
  • [르포]"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만들자"…빗속 한화구장서 울린 '그린스포츠'
  • 단독 한국교육개발원, 동료 집단 신고에 ‘직장 내 갑질’ 직원 해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33,000
    • -0.66%
    • 이더리움
    • 3,489,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7.03%
    • 리플
    • 2,994
    • +0.57%
    • 솔라나
    • 208,300
    • +3.84%
    • 에이다
    • 870
    • +0%
    • 트론
    • 378
    • +0.27%
    • 스텔라루멘
    • 35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200
    • +0.58%
    • 체인링크
    • 18,210
    • -0.55%
    • 샌드박스
    • 36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