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중국 104% 관세 예고에 하락…나스닥 2.15%↓

입력 2025-04-09 0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중국 보복관세 철회안하면 50% 더 부과
협상 기대감 꺾이면서 미중 갈등 불안감 극대화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신경전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01포인트(0.84%) 내린 3만7645.59에, S&P500지수는 79.48포인트(1.57%) 밀린 4982.7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335.35포인트(2.15%) 급락한 1만5267.91에 마감했다.

장은 저점 매수세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관세 협상에서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반등 출발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에 따르면 약 70개국이 관세 협상을 요청해왔고, 협상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응해 9일 오전 0시 1분부터 50%를 추가로 부과해 총 104%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중국에 10%, 1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34%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중국도 미국의 관세 공격에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혀 미중 갈등 속 시장 불안감이 극대화되면서 증시는 반락했다.

이에 이날 다우지수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해 4500포인트가 빠졌다. S&P500지수는 2월 최고점 대비 19%나 폭락,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5000 아래로 마감해 약세장 구간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4거래일 간 13% 이상 떨어졌다.

이날 강세로 출발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서도 중국 관세 우려에 하락했던 애플 주가는 이날도 4.98% 급락했다. 테슬라도 5.02% 떨어졌다.

국가별로 부과된 개별 상호관세도 9일부터 시행된다. 로버트 루기렐로 브레이브이글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반등세가 가시화되려면 무역정책이 더 안정돼야 한다”며 “기업이 장기적인 자본 배분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지속력이 유지돼야 한다. 일관된 정책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관세 우려도 이어졌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트럼프가 발표한 관세는 예상보다 훨씬 더 컸다”면서 “그만큼 높은 비용이 얼마나 빠르게 또는 완전히 소비자에게 전가될지, 또 기업과 소비자가 어느 정도까지 억제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프코 연은 총재도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403,000
    • +1.5%
    • 이더리움
    • 3,302,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51%
    • 리플
    • 2,152
    • +3.11%
    • 솔라나
    • 136,500
    • +4.52%
    • 에이다
    • 421
    • +7.67%
    • 트론
    • 436
    • -0.46%
    • 스텔라루멘
    • 253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50
    • -0.97%
    • 체인링크
    • 14,110
    • +3.14%
    • 샌드박스
    • 129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