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본격적으로 대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 장관은 8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오후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진행한다. 김 장관은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기대하며 대선 출마에 관한 말을 아껴왔다. 하지만,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고, 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이 김 장관의 대선 출마를 요청함에 따라 출마로 마음을 틀었다. 김 장관은 그간 ‘문재인은 총살감’ 등 과격한 발언으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도 탄핵에는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보수표를 결집하며 유력한 범보수 대권 주자로 부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