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美 상호관세 발표, 국내 경제 수출 상당한 악영향…0%대 성장 가시화"

입력 2025-04-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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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국내 경제 중 수출 측면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받을 공산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평가되며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고조시킬 전망"이라며 "주요국의 재보복 수위와 강도도 주목해야 할 변수"라고 짚었다.

iM증권은 국내 경제 입장에서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자동차 등 주요 수출제품의 대미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생산기지를 통한 우회 대미 수출 역시 큰 타격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분기부터 대미 혹은 대아세안 수출 둔화 등으로 국내 성장률의 추가 둔화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일부에서 언급되던 올해 0%대 성장률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헌재의 탄핵 결정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1500원 선을 재위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국내 주식시장 입장에서도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 리스크에 노출될 여지가 커져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수출 경기 악화에 대비하여 강력한 내수 부양정책이 추진될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해방의 날'로 표현했지만 글로벌 경제는 신보호무역주의 시대로 진입하는 날이 됐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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