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법재판관 노고 크다…현명한 결정 신속히”

입력 2025-03-30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8인을 향해 “불면의 밤을 보내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라며 “심리를 이끌어 온 노고가 크다”고 했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헌법재판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 중차대한 국면에서 우주의 무게만큼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온 국민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가운데, 신속한 국정혼란 종식을 위해 주 2회씩의 강행군으로 13차례에 이르는 변론준비기일과 변론기일을 진행하며 이 사건 탄핵사건 심리를 이끌어 오신 노고가 얼마나 컸냐”고 했다.

또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그 고뇌와 고충은 더욱 막중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기다림에 지친 국민들이 나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신뢰높은 헌법기관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열망의 표현 아니겠냐”고 했다.

그는 “헌재가 이 사건 심리 초기에 언명했던 것처럼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판단이 긴요하다”며 “변론종결로부터 최종결론 선고가 많이 늦어지는 데는 필히 그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로서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의 재판소, 국민 모두의 재판관께서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89,000
    • +1.08%
    • 이더리움
    • 4,404,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9.48%
    • 리플
    • 2,789
    • -0.18%
    • 솔라나
    • 187,300
    • +1.57%
    • 에이다
    • 547
    • +0.92%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5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2.85%
    • 체인링크
    • 18,550
    • +1.64%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