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KT&G ‘대표 선임 집중투표제 배제’에 반대

입력 2025-03-20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G 로고 (사진제고=KT&G)
▲KT&G 로고 (사진제고=KT&G)

KT&G가 대표이사를 선임할 때 집중투표제를 배제하자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추진하자, 국민연금이 제동에 나섰다. KT&G 지분을 7% 넘게 보유한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황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0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KT&G, 네이버(NAVER), NH투자증권,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KCC글라스 등 총 9개 사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책위는 26일 정기 주총이 열리는 KT&G의 안건 중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을 변경하는 건에 대해 반대했다.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경우 소수주주 추천 이사의 이사회 진입을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KT&G는 국내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 중인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 지난해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도입했다. 다만 이번 주총에 사장·이사 선임 방식을 규정하는 정관에 ‘집중투표의 방법에 의해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대표이사 사장과 그 외의 이사를 별개의 조로 구분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안건을 상정해 예외를 두고자 했다.

한편 이날 수책위는 네이버의 정기 주총 안건 중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했다.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외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KCC글라스의 각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9,000
    • -2.58%
    • 이더리움
    • 2,494,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285,800
    • -5.27%
    • 리플
    • 1,664
    • -2.86%
    • 솔라나
    • 104,000
    • -6.73%
    • 에이다
    • 231
    • -4.94%
    • 트론
    • 499
    • +0%
    • 스텔라루멘
    • 291
    • -8.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20
    • -4.6%
    • 체인링크
    • 11,380
    • -5.56%
    • 샌드박스
    • 78.77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