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관세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수도”

입력 2025-03-20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플레 전망치 상승, 관세 주요인”
“일시적이라면 그냥 지나치는 게 적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일시적으로 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일부 단기 측정치가 상승했다. 시장과 설문조사를 기반에 둔 측정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설문조사 응답자와 소비자, 기업 모두 관세를 주요인으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 행정부는 무역과 이민, 재정 정책, 규제 완화라는 네 가지 뚜렷한 부문에서 상당한 정책 변화를 시행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린 정책 억제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며 “반면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약화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하락한다면 그에 따라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일시적 경우라면 때로는 그냥 지나치는 게 적절할 수도 있다”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도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관세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빠르게 지나갈지와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99,000
    • -0.61%
    • 이더리움
    • 4,798,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23%
    • 리플
    • 3,019
    • -1.57%
    • 솔라나
    • 203,500
    • -0.93%
    • 에이다
    • 630
    • -8.03%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0.99%
    • 체인링크
    • 20,730
    • -3.36%
    • 샌드박스
    • 204
    • -6.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