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울릉도·독도 식물종자’ 보존 앞장

입력 2025-03-19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간기업 최초 진행...희귀·특산·자생식물 종자 100종 수집

▲18일 오후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대회의실에서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사진 가운데)가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사진 오른쪽), 박재홍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 소장(사진 인쪽)과 함께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18일 오후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대회의실에서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사진 가운데)가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사진 오른쪽), 박재홍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 소장(사진 인쪽)과 함께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민간기업 최초로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울릉도·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종자를 보존하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기후변화와 함께 글로벌 환경 이슈인 생물다양성 강화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와 함께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박재홍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5년간 울릉도·독도 내 서식하는 희귀식물ㆍ특산식물 등 자생식물의 종자를 수집하고, 이를 시드볼트에 기탁할 계획이다.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시드(Seed)’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의 합성어로, 2015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문을 열었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와 함께 전 세계에 단 2곳밖에 없는 식물 종자 영구 보전 시설이다.

협약 참여자들은 매년 20여 종의 종자를 확보해 2029년까지 울릉도·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종자 100종 이상을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제비꽃, 노랑섬나무딸기, 울릉솔송나무, 우산마가목 등 52종은 현재 시드볼트에 없는 종자로, 이번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처음 수집하는 종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까지 확보 가능한 분포 식물을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직접 확인하고, 종자 수집을 위한 망을 설치하게 된다. 이후 10월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울릉도·독도연구소 관계자, 현대백화점 임직원이 함께 직접 종자를 수집한다. 확보한 종자는 연말에 ‘현대백화점’ 이름으로 시드볼트에 기탁 예정이다.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2,000
    • -0.61%
    • 이더리움
    • 4,546,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2.98%
    • 리플
    • 3,041
    • -1.3%
    • 솔라나
    • 198,800
    • -1.92%
    • 에이다
    • 617
    • -2.83%
    • 트론
    • 433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59%
    • 체인링크
    • 20,430
    • -1.16%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