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캐나다 새 총리에 ‘경제 전문가’ 마크 카니…트럼프 맞설 새 지도자로

입력 2025-03-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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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전 캐나다은행 및 영란은행 총재가 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마크 카니 전 캐나다은행 및 영란은행 총재가 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9일(현지시간) 캐나다 집권 자유당의 새 지도자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1월 약 9년의 재임 끝에 사임을 발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뒤를 이어 차기 총리가 될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카니 전 총재는 85.9%의 높은 득표율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재무부 장관, 카리나 굴드 전 하원의장, 프랭크 베일리스 전 하원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카니 전 총재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영란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트뤼도 총리의 퇴임일과 새 총리의 취임일은 앞으로 며칠간 대화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카니 전 총재는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으로부터 캐나다를 방어할 수 있는 최고의 후보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합병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해왔으며, 캐나다 경제의 생명줄인 양국 간 무역을 위협하는 관세를 부과해왔다.

트뤼도 총리는 고별 연설에서 “캐나다가 미국으로부터 실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가를 결정짓는 순간에 와 있다”며 “민주주의와 자유는 주어진 것이 아니며, 캐나다조차도 주어진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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