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인근 학교, 尹 탄핵심판 선고일 재량휴업 검토

입력 2025-03-05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헌재 인근 학교 학생들 1400여명 안전 우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전후 헌법재판소 앞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학교들이 재량휴업 검토에 나섰다.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면서다.

5일 서울중부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헌재 인근 학교들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재량휴업을 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헌재 주변에는 직선거리 100m 이내 거리에 재동초와 덕성여중·고교가 있다. 탄핵 반대집회가 열리는 안국역 5번출구 인근으로는 운현초, 교동초, 경운학교 등이 위치했다.

이들 학교의 학생 정원을 합하면 약 1400명에 달한다. 선고 당일 집회가 격화되면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통학안전지원단'도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헌재 앞 시위가 벌어지는 화·목요일에는 재동초 인근에 통학안전지원단 2명, 운현초·교동초 등 인근에 3∼4명가량이 배치돼왔다. 선고일 전후로 격한 시위가 예상되는 날에는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학교별 3명 이상 규모로 지원단을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이달 초중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례에 따라 선고일을 금요일로 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영풍·MBK 제기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유상증자 유지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입대⋯"오랜 시간 품어온 뜻"
  • 서울 시내버스 다음 달 13일 파업 예고… ‘통상임금’ 이견
  • 공개 첫 주 550만 시청…‘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질주
  • 허위·조작정보 유통, 최대 10억 과징금…정보통신망법 본회의 통과
  • MC몽, 차가원과 불륜 의혹 부인⋯"만남 이어가는 사람 있다"
  • '탈팡' 수치로 확인…쿠팡 카드결제 승인 건수·금액 감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42,000
    • -1.58%
    • 이더리움
    • 4,335,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3.15%
    • 리플
    • 2,751
    • -1.96%
    • 솔라나
    • 179,900
    • -3.07%
    • 에이다
    • 527
    • -3.3%
    • 트론
    • 419
    • -0.95%
    • 스텔라루멘
    • 317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4.08%
    • 체인링크
    • 18,030
    • -2.01%
    • 샌드박스
    • 16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