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협회 새 협회장 선출 무산…“당분간 이효율 체제”

입력 2025-02-28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삼립 황종현 vs 샘표 박진선 2파전 주목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

한국식품산업협회(식산협)가 차기 협회장 선출에 대한 결론을 짓지 못하고 결국 연기됐다. 식산협은 차기 협회장 선출 시까지 현 이효율 협회장(풀무원 이사회 의장)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선출 과정을 재정비하고 신임 협회장을 뽑겠다는 계획이다.

식산협은 28일 서울 중구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식산협은 당초 이번 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 회장에 이어 직무를 수행할 차기 협회장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최근 내수 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수익성 악화하는 가운데 협회장은 식품업계를 대변하는 중요한 자리다.

1969년 창립된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92개사가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이 단체는 식품 산업의 발전과 식품 위생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식품업체 간의 이익 증진과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식산협은 이 협회장이 6년 넘게 이끌어 왔다. 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그간 내부적으로 논의한 뒤 협회장을 추대해왔는데, 이번엔 황종현 SPC삼립 대표와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 2파전을 벌이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 협회장은 “후임 회장을 뽑을 때까지 임시로 식품산업협회장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만들어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것을 진행을 시킬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좀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우봉 풀무원 신임 대표이사가 식산협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원전 르네상스에 ‘관세·밸류업 수혜’ 제친 원자력 ETF
  • 李대통령, 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네이버 출신 하정우 AI수석 임명
  • 상장주 5개 중 1개가 신고가…"정책株 내 순환매 가능성"
  • 단독 "지출 최대한 줄여라"…기재부, 추경 앞두고 전부처 '불용예산' 훑는다
  • 금감원·카카오, 불법 채권 추심 카톡 계정 이용 정지한다
  • 서울시 "외국인 부동산 거래 자금조달 내역 면밀히 검증"
  • [르포]"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만들자"…빗속 한화구장서 울린 '그린스포츠'
  • 단독 한국교육개발원, 동료 집단 신고에 ‘직장 내 갑질’ 직원 해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714,000
    • +0.17%
    • 이더리움
    • 3,49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2.57%
    • 리플
    • 2,997
    • -0.37%
    • 솔라나
    • 203,400
    • +0.89%
    • 에이다
    • 870
    • -1.02%
    • 트론
    • 377
    • +0.8%
    • 스텔라루멘
    • 356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500
    • +0.44%
    • 체인링크
    • 18,150
    • -0.27%
    • 샌드박스
    • 363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