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제협력관에 정은해 온실가스센터장 유력

입력 2025-02-2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환경부)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환경부)

환경부 국제협력관에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52·기술고시 30회)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 고위관계자는 22일 본지 통화에서 "신설된 국제협력관에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 업무 경험이 많은 정 센터장 임명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국제 환경협력 강화 등을 위해 환경부 기획조정실 내 국제협력관을 신설하고 하부조직으로 △국제협력담당관 △국제환경협약팀 △국제개발협력팀을 두는 내용의 '환경부와 그 소속기간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정 센터장은 서울대와 미국 예일대에서 환경정책 석사, 연세대에서 국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과 녹색전환정책과장,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등을 거쳐 2023년 국장급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에 임명된 기후 전문가다. 2016년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선임개발관리자로 근무하는 등 국제 실무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정 센터장은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부의장(임기 3년)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POC는 OECD 산하 33개 부문별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기후변화, 물, 생물다양성 등 환경 분야에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정책 개발 논의를 하고 있다.

국제협력관은 다자협의체와의 국제 환경협력, 유엔기후변화협약 등 기후환경 국제규범 대응, 공적개발원조(ODA) 등 환경 국제개발협력 사업 기획·관리 등을 총괄하는 만큼 EPOC 부의장직이 정 센터장의 업무 수행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직제 개정안은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3월 초에는 관련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 환경부 관계자는 "인사는 끝까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행정안전부와 직제 협의를 할 때부터 내부에서 최적임자로 정 센터장 이름이 오르내렸다"며 "국제환경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98,000
    • -1.35%
    • 이더리움
    • 4,785,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1.7%
    • 리플
    • 2,998
    • -1.77%
    • 솔라나
    • 200,800
    • -1.52%
    • 에이다
    • 619
    • -9.64%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62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55%
    • 체인링크
    • 20,500
    • -3.71%
    • 샌드박스
    • 203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