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고용 창출 4개 중형조선사 "선수급환급보증 한도 확대해야"

입력 2025-0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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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한조선·케이조선·HJ중공업·대선조선과 경영·애로사항 점검 간담회

▲친환경 공공선박인 수산과학조사선.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친환경 공공선박인 수산과학조사선.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정부가 1만 명의 고용을 책임지는 4개 중형조선사를 위해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확대 등 업계의 건의 사항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중형 조선 4개사와 경영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대한조선, 케이조선, HJ중공업, 대선조선 등 4개 조선사는 약 1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우리 조선산업의 허리다.

이들은 올해 모두 흑자 전환하는 등 업계 전반의 경영 실적이 개선되는 중이다. 실제로 이들 기업의 영업손익은 2021년 4529억 원 적자와 2023년 2334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175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주실적 역시 2022년 19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3억3000만 달러로 20% 이상 늘었으며, 경쟁국에 비해 신속한 납기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척당 평균 수주단가도 2022년 6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8600만 달러로 상승하는 등 고부가가치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수주 기회 확보를 위해 RG의 적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업은행의 RG 한도 확대와 시중은행에 대한 무보의 특례보증을 보다 강화해 원활한 RG 공급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이뤄진 외국인력 고용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현장 인력 부족은 크게 완화됐다는 점에서 정부 지원을 높게 평가했으며 철강 등 원자재 가격에 대해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미국 등 K-조선업 협력 수요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데 참여를 희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조선 협력과 조선 소부장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미국 함정 MRO 등 미국과의 협력 수요로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오늘 업계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우리 중형조선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꼼꼼하게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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