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등 에너지 공기업 특허 146건, 91개 기업에 무상 이전

입력 2025-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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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행사' 개최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 소개 및 기술 투자유치 지원 컨설팅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연구원이 반도체 관련 장비(AFM)를 사용해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연구원이 반도체 관련 장비(AFM)를 사용해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력의 '전력설비 3D모델 생성 장치 및 방법'이나 한국수력원자력의 '요오드 생광물화 촉진 벤토나이트 완충재', 한국가스공사의 '압력 차이를 이용한 무동력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스템 및 충전 방법' 등 에너지 공기업이 가진 146건의 특허가 91개 중소·중견에 무상으로 이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5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 지원하는 사업을 말하면 2013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49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3818건의 기술을 1978개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했다.

에너지 공기업 참여도 크게 늘어 2018년 2개 기업에서 2024년 11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현재 참여 공기업은 △한전 △가스공사 △한수원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이다.

올해 나눔대상 기술은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전력발전·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들로 이뤄졌다.

특히 동서발전의 'ESS 통합 관리 시스템과 그 관리 방법 및 전력공급 제어 기술'은 고객의 전력 사용패턴에서 ESS 활용에 따른 수익(전력요금 절감액)을 추정하고, 이 중 ESS를 설치한 관리자가 안정적으로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비율을 결정하는 기술로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나눔 수혜기업이 향후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위한 제도와 사업, 펀드 등의 소개와 투자유치 지원 관련 컨설팅도 진행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제공된 에너지 및 ESG 분야 우수기술은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기업들

이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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